지나간 과거의 차트를 복기 해보면서
현재의 트레이딩에 도움을 얻고자 합니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는
죽은자가 산자를 도울수 있는가, 산자는 죽은자를 도울수 있는가에 대한
스스로의 질문을 몇년간 일기장에 반복하여 쓰면서
회의적인 생각으로 글쓰기를 멈추고자 했다가,
광주의 희생자 한 분이 남긴 일기장을 읽고는
죽은자가 산자를 도울수 있고, 산자가 죽은자를 도울수 있다는 희망으로
다시 글쓰기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과거의 차트에서 보여지는 추세를 돌아보면,
현재의 트레이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아래 예시 종목 하나를 시작으로 하나하나 차트를 보는 제 시선을 디테일 하게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차트를 볼 때 눈여겨 보는 지점들을 공유함으로서, 그것이 부족한 것이라 하더라도
아마도 제가 그 동안에는 전달 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단지 소개 해보는 차원이라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이 꽤 길어질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시 종목으로 가져온 종목은 제가 실제 매매를 하지 않았고, 구경만 했던 종목입니다.
종목명을 가린 것은, 온전하게 차트의 흐름만 논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 구간만 보시면 차트가 어때 보이시나요?
그리고 여러분들은 이런 차트를 보실때 어느 지점들을 유심히 보시는지요?
제가 유심히 보는 부분을 표식해서 다시 차트를 올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현재 주가 위치에서 모든 대량 거래량은 바닥에 깔려 있으므로 위로 매물 저항은 없다
2. 장대음봉의 시가를 돌파했다. ( 차트 좌측 장대음봉 )
3. 단기적으로 주가는 2배 급등한 상태
4. 볼린저 밴드 상한선 위에 주가가 있고, 최대거래대금이 오늘 나왔다.
5. 일거래대금이 큰 자리들은 1천억 ~ 2천 5백억 수준으로 의미있는 거래대금이다.
이 정도로 눈에 보이는 차트의 형상을 있는 그대로 먼저 볼것 같습니다.
1번 ~ 5번 까지 짚어본 내용을 보면, 현재 제가 매수하는 모든 조건에 부합합니다.
4번항의 단기 두배가 상승한 주가가 조금 매수하기에 무섭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베팅을 하기에 좋은 조건들로 가득합니다.
여러분은 오늘 종가상 위와 같은 차트라면, 내일장에서 진입을 하실 생각이 드시는가요?
단기로 2배 상승해서 조정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동시에,
현재 주가 위로는 매물 저항이 없는 위치이기에 주가의 상승은 무한대로 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그럼 어떻게 결정할까요?
저는 현재 매매규칙과 동일하게 진입하고, 손절은 10일선을 종가로 이탈시로 대응할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 주가와 10일 선까지의 이격이 큰 편이라, 비중 조절을 낮추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자리에서 진입을 결정 하는 이유는
강하게 상승하는 주가는 그 상승의 힘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일겁니다.
위 차트의 흐름을 조금 더 진행 과정을 보겠습니다.
이후 급등을 이어가면서 첫 자리 대비 주가가 100% 추가 상승했습니다.
보유하고 있었다면, 절반은 매도 했고 나머지 절반 정도는 10일선으로 대응하면 될 것 같이 보입니다.
이후, 10일선을 종가로 이탈 할때 까지 이어서 보겠습니다.
보유했던 나머지 절반 비중을 손절해야 하는 위치에 왔습니다.
첫 차트의 종가가 6천원단 이였고, 10일선 종가 이탈한 가격이 만원 이였습니다.
어떤가요?
다시 처음에 종가가 6천원 이였던 자리와 똑같은 차트를 오늘 여러분들이 발견하신다면
매수 진입을 하실 생각에 조금 더 확신이 드는 지요?
글쎄요.
저는 여전히 무섭기는 해도...그래도 매수를 할 것 같습니다.
실제 어제 매수한 종목도 ...그런 자리로 보여서 매수한 것인데 (엠에스씨)
과연 이번에는 죽은자가 산자를 도울 수 있을까요?
저도 미래는 모릅니다. 대응해 갈 뿐이죠.
강하게 상승을 이어가기를 기대 해 봅니다.
거래대금은 아쉽지만, 예시로 든 차트와 비슷해 보이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셨고, 내일은 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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